지루한 바람이 부는 창가에서
반복해서 듣고 있는 걸 들키긴 싫어
잠겨진 음악실 문틈으로 나오는
괴담만이 빠르게 퍼져가는 지루한 교실에서 나는 외로워
어떻게든 흘러가는 네모난 쳇바퀴 속을 벗어 날 수 없는
눈부신 나의 청춘
체육관의 먼지쌓인 작은 방에서 듣고 싶어
열일곱의 소나티네
햇살이 부서지는 벤치에 누워
광합성하는 봄에 널 만 나고 싶어
잠겨진 음악실 문 틈으로 나오는
괴담만이 빠르게 퍼져가는 지루한 교실에서 나는 외로워
스물네시간 중 열두시간 동안 제자리 걸음만 하고있어
교복의 주름만 깊어가는 나의 청춘
혼자남은 교실에서 큰 소리로 듣고 싶어
열일곱의 소나타
조용한 아이들은 벌써 어른이된걸까?
괴담만이 빠르게 퍼져가는 지루한 교실에서 난 외로워
어떻게든 흘러가는 네모난 쳇바퀴 속을 벗어 날 수 없는
눈부신 나의 청춘
체육관의 먼지쌓인 작은 방에서 듣고 싶어
열일곱의 소나타!
스물네시간중 열두시간 동안 제자리 걸음만 하고있어
교복의 주름만 깊어가는 나의 청춘
혼자남은 교실에서 큰 소리로 듣고 싶어
열일곱의 소나티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