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착을 알 수 없는 것에 이젠 익숙해
넘치는 걱정들론 아무것도 해낼 수가 없는데
가만히 진열되어 있던 내가 나를 쫓아오고
이대로 얼어버리길 바라고있어
애써 바보같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도 돼
한밤 중의 골든 넘버같은 인생도 나쁘지는 않아
심야의 토크쇼에 베시시 웃고 있는나
이름을 잃어버리고도
행복할 수 있는 멋진 순간이야
실망 그리고 외로움
능숙하게 구분 하고 싶어
애써 방황하고 있는 자신을 도와주지 않아도 돼
꿈을 향해 열심히 살아보자는
팝송을 욕해도 좋아
순간 타버린 나의 잔상이 모든 걸 예측한걸까
뭉개져버린 나의 모습이
가슴에 포화상태로 남겨져버려
참을 수 없어 더럽힌 슬픔에
주체할 수 없는 두려움이 계속 엄습해오고 있어
나나나
달콤하게 조립되고픈 지금속에 숨쉰다면
시작하기도 전에
사라져버릴 일은 일어나지않아
애써 바보같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도 돼
꿈을 향해 열심히 살아보자는
팝송을 욕해도 좋아